전북지역협업위원회, RIS사업 성공 추진 위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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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협업위원회, RIS사업 성공 추진 위해 출범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2.03.1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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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대학총장협의회와 전라북도가 중심이 돼 전북의 모든 기관들이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해 하나로 뭉쳤다.
지자체와 대학들은 사업 유치를 위해 17일 전북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지역소멸과 지방대학 위기 해소 등을 위해 전북지역 4개 시군과 9개 대학, (재)자동차융합기술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지역의 모든 혁신기관이 참여해 RIS 사업의 성공적 유치에 머리를 맞대고 뜻을 모았다.
참여 기관 대표들은 채택된 결의문을 통해 지역이 처한 위기에 공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플랫폼을 구축해 전북 산업 발전에 맞는 과제를 발굴하고 추진키로 했다.
RIS사업은 지자체와 대학, 지역 혁신기관 등이 지역 혁신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대학교육 혁신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 양성과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개발 등을 추진한다.
이 사업 유치를 위해 지난 2월 28일에 송하진 도지사와 전북대 김동원 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지역 내 12개 기관이 참여하는 ‘지역협업위원회’를 발족하고 이날 출범식을 통해 사업 유치를 위한 의지와 범 지역의 협력을 대외에 선포했다.
김동원 총장은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와 우리 지역의 낙후된 산업구조로 인해 대학과 지역이 심각한 생존 위기에 처해 있다”며 “지역의 모든 기관이 협력해 대학과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해 혁신플랫폼을 구축하고 맞춤형 인재를 육성, 기술개발을 통해 지역인재가 정주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맹수 전북지역대학교총장협의회장은 “수도권 집중화에 따른 지역소멸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RIS 사업의 수주를 위한 첫 걸음으로 이번 출범식을 개최하게 됐다”며 “전라북도가 반드시 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지역혁신사업을 통해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인재 양성과 기업 채용 연계로 청년들이 지역에 정주하며 미래 신산업과 지역 기업 성장을 이끄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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