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19혁명 제51주년 기념 김주열 열사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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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19혁명 제51주년 기념 김주열 열사 추모식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4.1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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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혁명 제51주년 기념일을 맞이해 김주열 열사 추모식 행사가 남원시 금지면 옹정리 소재 김주열 열사 묘역 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승호 남원시장, 조영연 시의회 의장, 전라북도 박종문 정무부지사, 송영조 전주보훈지청장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 추모사업회 회원, 유가족, 시민,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주열 열사는 1944년 남원시 금지면에서 태어나 금지중학교를 졸업, 1960년 3월 마산상고 합격증을 받기 위해 마산에 갔다가 3.15 부정선거 규탄대회에 참가했다.

시위 중 행방불명 되었다가 마산 중앙부두 앞바다에서 오른쪽 눈에 최루탄이 박힌 채 떠오름으로서 마산시민의 분노와 전국적인 대규모 시위로 이어져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분이다.

추모행사는 개식, 국민의례, 경과보고, 추모행사로 진행됐으며, 열사의 약력과 사업추진에 대한 경과보고와 윤승호 남원시장의 추모사, 조영연 시의회 의장, 전라북도 박종문 정무부지사, 송영조 전주보훈지청장의 추모사가 있었으며, 열사의 모교인 금지중학교 학생의 추모시 낭독과 남원시립합창단원의 4․19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남원시는 김주열 열사의 숭고한 희생의 넋을 기리고 민주이념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2006년부터 추모공원조성을 위해 32,132㎡ 토지를 매입했다.

2009년에는 생가복원, 주차장 조성과 2010년에는 1억원을 들여 봉분과 계단 확장, 석물 설치 등 묘역을 정비한바 있다.

윤승호 남원시장은 추모사에서 "앞으로 열사 추모공원화사업을 통해서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는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만들어 모든 민주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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