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670지구 부안지구 4개(부안·변산·서해·해당화) 로타리클럽은 지난 4일 부안군 가족센터에서 부안지역 모든 다문화가족에게 죽염된장 459개를 전달했다.
특히 이들 로타리클럽은 지난달 25일 삼보식품에서 다문화가족들과 함께 장 담그는 날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해당 행사 참여자들은 직접 장 담그는 과정을 체험하고 발효음식이 우리 몸에 유익한 점을 배우고 대물림해 이어온 전통의 맛으로 건강한 밥상을 차려온 조상들의 지혜로운 음식문화를 공유했다.
행사에서 만들어진 죽염된장이 이날 부안지역 모든 다문화가족에 전달되면서 사랑나눔의 정을 실천했다.
행사를 주관한 박영숙 해당화 로타리클럽 회장은 “기다리는 시간이 있어야만 비로소 맛이 깃드는 한국의 전통발효음식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같이 배워보는 시간을 마련하고 싶었다”며 “부안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모두에게 우리 전통의 맛을 선물하고 싶은 기회를 늘 마음에 품고 있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돼 같이 만들어보고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로타리클럽은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외국인근로자 위안의 밤, 다문화가정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지역사회에서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 및 사회통합을 위한 조력자가 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