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국회의원들, 'LH 일괄이전' 토론회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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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국회의원들, 'LH 일괄이전' 토론회 제안
  • 투데이안
  • 승인 2011.04.1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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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이전문제를 놓고 경남 진주와 전북 전주가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18일 경남 진주지역 국회의원들과 김두관 경남지사가 나서 TV 토론회를 제안하고 나섰다.

현재 경남 진주는 LH 본사의 일괄 이전을, 전북 전주는 LH의 전주와 경남 진주로의 분산 이전을 각가 주장하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경남 진주가 지역구인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진주갑), 김재경 의원(진주을)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 전주와 경남 진주 간 공개 토론회를 제안했다.

최 의원은 "국민이 정확히 이것이 어떤 문제인지 판단할 수 있도록 토론회를 하자는 것"이라며 "우리는 양(진주와 전주) 시장과 해당 국회의원, 도지사까지 포함하는 형태의 토론회를 제안했는데 전주측에서 이것이 부담스럽다고 한다면 토론자 숫자가 같은 범위내에서 전주를 대표할 사람 누가 나와도 좋다"고 밝혔다.

김 의원도 "전북 주민들이 (이 문제로) 국회를 방문한 것으로 안다"며 "이렇게 서로간에 행동으로 나가게 되면 서로에게 걷잡을 수 없는 부담이 오게 된다"고 행동자제를 촉구했다.

김 지사 역시 "LH를 어느 곳으로 일괄 이전하는 것이 국가균형 발전에 도움이 되는지 국민들이 궁금해 한다"며 경남의 낙후된 지역 발전을 위해 LH가 경남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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