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고향길, 교통안전 거리두기 실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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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고향길, 교통안전 거리두기 실천하세요
  • 강명화 기자
  • 승인 2022.01.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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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전북지부(지역본부장 박경민)은 최근 5년간(2016~2020년) 전라북도 내 설 연휴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연휴 시작 전날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이번 28일 귀성길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연휴 전날 교통사고는 일평균 25건으로 연휴기간(일평균 14건)보다 약 79% 높았고, 시간대별로는 오후 6시~8시에 교통사고가 집중돼 연휴 전날 저녁 시간대 귀성차량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 기간 일 평균 교통사고는 평상시보다 적었으나, 가족 단위 이동 증가로 사고 건당 인명피해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동안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14건으로 평소(20건/일)보다는 줄었으나, 사고 1건당 사상자수는 2.0명으로 평소(1.6명)보다 25% 많았다.
특히, 설날 점심시간(12시~14시)은 사고 한 건당 사상자수가 4.0명으로 가장 높아 사고 대비 인명피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음주운전으로 인한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처벌기준이 강화됐으나, 여전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피해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음주운전사고 비율은 평소(9.3%) 대비 설연휴(13.8%) 기간동안 28% 높아 연휴 기간 음주사고에 대한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박경민 본부장은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해서 사회적 거리두기뿐 아니라 도로에서도 차량 간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안전운전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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