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산망 장애로 중단된 서비스 대부분이 오늘 새벽 2시부터 재개됐다.
14일 농협 관계자는 "어제 오후 입출금 창구거래를 재개된데 이어 (14일) 새벽 2시에 자동화기기와 인터넷 뱅킹, 텔레뱅킹 등의 업무도 재개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만,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거래는 당초 예정된 오늘 낮 12시보다는 조금 더 늦어질 수 있다"고 말해 일부 거래제한에 의한 고객들의 불편이 오후에나 완전히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은 복구작업이 완료되면 검찰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한편 농협측은 협력업체 직원의 개인 노트북에서 문제가 시작됐다고 설명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단순한 실수인지 아니면 또다른 해킹인지에 대한 원인규명을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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