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전북소비자 피해 ‘정보통신서비스(2091건), 2위 의류·섬유용품(1858건)
지난한해 정보통신서비스와 의류·섬유용품으로 인한 전북도민들의 불편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에 접수된 2021년 전북지역 소비자상담·피해 총 1만 8,768건 중 이동전화와 인터넷, IPTV 등으로 인한 ‘정보통신서비스’가 2,091건(11.1%)으로 가장 많았다.
품목별 정보통신서비스를 분석한 결과 804건 중 인터넷 및 모바일 정보서비스 529건, 이동통신 130건, 초고속 인터넷서비스 51건, 광고서비스 49건, 방송서비스 40건으로 인터넷 및 모바일 정보서비스가 가장 많았다.
이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하면서 코로나19가 우리 일상에 가져다준 변화로 분석됐다.
의류·섬유관련용품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언택트 소비가 증가하면서, 온라인 쇼핑, 오프라인 구입으로 인한 피해가 컸다.
또한 코로나-19 영향으로 예식장, 결혼중개서비스, 음식 및 외식, 식사배달 등 관련 피해도 9.9%을 차지했다.
전년대비 고수익 보장이나 투자 권유로 인한 금융피해나 폐업 등 각종업소용 기계, 중고제품 거래 상담도 크게 증가했다.
유사투자자문서비스, 신유형상품권, 상품권, 신용카드 등으로 인한 금융피해는 509건으로 전년대비 52.4% 증가하고 가전이나 자동판매기, 중고가전 등의 소비자 피해도(247건) 35.2%늘었다.
피해 연령은 50~59세가 전체 27.4%(5,151건)러 가장 높았고 이어 40대(26.3%), 30대(20.8%), 60대(16.7%), 20대(5.4%), 70대(2.6%), 80세이상(0.6%), 10대(0.1%)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소비자정보센터의 피해처리 건수는 1만3,101건(70%), 올해 센터의 직접적인 중재 및 피해처리는 5,667건(30%)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단체의 중재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사업자와의 불합의 처리 1.778건(9.5%), 처리불능 237건(1.3%), 사건 의뢰 후 취하ㆍ중지를 요청 건도 343건(1.8%)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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