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파워블로거 초청 ‘팸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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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파워블로거 초청 ‘팸투어’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4.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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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내로라 하는 여행 파워블로거들이 전북에 모인다.

전라북도는 오는 16일과 17일, 1박 2일 일정으로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 공식 인증 받은 여행분야 전문 파워블로거 15명을 초청해 전주 한옥마을과 익산 미륵사지 등을 방문하는 팸투어 행사를 개최한다.

팸투어(Familiarization Tour)란 지방자치단체나 민간기업 등에서 홍보를 목적으로 특정 관광지나 시설 등에 블로거나 기자 등을 초청하는 관광ㆍ체험 프로그램.

전라북도는 최근 여행ㆍ관광 정보를 얻는 채널로 블로그가 급부상함에 따라 일평균 방문자가 적게는 수 천명에서 많게는 수 만명에 이르는 여행 분야의 파워블로거들을 ‘파워블로거 전북 서포터즈’로 지난 2월 선발했으며 전북 관광ㆍ홍보 마케팅 차원에서 이번 팸투어 행사에 공식 초청했다.

이번 팸투어는 1일차에 진안군 마이산을 시작으로 완주군 송광사, 전주 한옥마을을 둘러보고 한옥에서 숙박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어 2일차에는 익산 미륵사지 방문과 파워블로거가 자유롭게 선택한 전북 관광지를 방문하는 일정이 진행된다.

또한 팸투어 일정 중 김완주 도지사와 전주 한옥마을에서 간담회를 마련, 전라북도 여행에 대한 소감 및 보완점 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1박 2일의 팸투어 여행 코스를 다 둘러본 파워블로거들은 전북 방문 후기를 다채로운 사진과 글로 표현해 자신들의 블로그에 올려 인터넷 상에서 전라북도의 관광 정보를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홍보기획과 전성환 과장은 “‘2012년 전북 방문의 해’를 앞두고 올 한해 전라북도 관광자원에 대한 다양한 사전 홍보ㆍ마케팅이 필요한 시점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자신의 여행 경험을 생생하고 가감 없이 전하는 파워블로거의 글과 사진은 기존 미디어를 활용한 홍보 보다 훨씬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해 많은 네티즌들에게 전북의 매력을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이번 팸투어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전라북도는 팸투어 행사를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지속적으로 전북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파워블로거 전북 서포터즈’는 이번 팸투어를 포함해 올 한해 총 3차례에 걸쳐 전라북도의 주요 관광자원과 역사ㆍ문화유적 탐방을 진행한다. 오는 7월 경에는 도내 우수 해양관광 자원을, 10월경에는 도내 지역 축제를 주제로 한 팸투어가 추진될 예정이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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