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 밝힐 횃불 든 이성계 납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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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체전 밝힐 횃불 든 이성계 납시오 !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4.0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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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2011전라북도민체육대회 성공적인 기원과 도민화합을 염원하는 성화봉송을 위해 체전 성화주제인 ‘路(길로)’ 전통로~첨단로~미래로 구간의 봉송노선을 확정하고, 봉송주자모집등 전반적인 준비에 돌입한다.


오는6월10일부터12일까지 개최되는 체전기간동안 밝혀질 성화는 6월 10일 오전10시 한옥마을 오목대에서 채화될 예정이다.

채화지로 선정된 오목대는 태조 이성계가 조선왕조의 창업의지를 드러낸 곳으로 천년전주 역사를 간직하고 국제 슬로시티로 지정되는 등 연간 300만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전국적인 명소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해 있다.

채화행사는 제천례에 이어 칠선녀의 오방청신무 공연중에 주선녀가 성화를 채화하여 초헌관(전주시장)에게 전달하고, 초헌관은 최초 주자인 이성계에게 성화를 인계함으로 성화봉송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특히, 최초 봉송구간은 조선왕조 건국자 이성계가 말을 타고 오목대를 출발하여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봉안된 경기전으로 향하는 퍼포먼스로 이루어지며, 조선왕조의 본향인 전주의 역사성을 도민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성화봉송은 전주시 33개전지역을 순회하면서 시민들이함께도민체전의 화합을기원하게되며,봉송구간은오목대→경기전→싸전다리→꽃밭정이 네거리→효자광장→롯데백화점→전주첨단산업단지→추천대교→구 송천역→전주역→명주골네거리→진안사거리→시청→구코아백화점→덕진광장→종합경기장까지 총 18구간 42.195㎞로 진행된다.

총 18구간 42.195㎞를 봉송하여 전달된 성화는 종합경기장내 임시 안치대에 안치된 후 개회식이 열리는 종합경기장 성화대에 점화됨으로써 체전 기간동안 불타오르게 된다.

특히, 개회식 하이라이트인 성화점화는 어느 체전에도 없었던 전주만의 특색을 담은 힘솟는전주의 미래를 보여주는 첨단기술을 이용해 전주를 찾는 도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연출할 계획이다.

성화봉송 주자 모집은 총 92명중 일반주자 80명(최초 주자, 최종 주자, 예비주자 제외)을 오는 4월 15일까지 모집하며 만15세 이상의 주민으로 봉송구간을 완주할 수 있으면 된다.

참가 신청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방문하거나 FAX,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도민체전은 15년만에 전주시에서 개최되는 대회이니 만큼 전주의 맛과 멋을 도민들과 함께 나누고 도민의 역량을 맘껏 발휘하고 화합하는 행사가 되도록 추진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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