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박지원 연설, 재보선 언급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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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박지원 연설, 재보선 언급 부적절"
  • 투데이안
  • 승인 2011.04.0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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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5일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관련,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재·보궐 선거를 언급한 것도 모자라, 한나라당의 개별후보를 모두 거론하며 비난한 것은 부적절했다"고 비판했다.

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지난 정권 10년 동안 최일선에서 국정운영을 주도했던 분의 연설이 맞는지 의구심을 불러일으킬 정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변인은 "정부는 야당의 정부정책에 대한 지적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것은 따끔한 충고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면서도 "기본적 현실인식에 있어서 정략적인 사고가 엿보여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또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복원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적극 지지하지만 그 내용이 본인의 원내대표 기간의 치적을 자화자찬하고 그마저 대부분 대화와 타협과는 거리가 먼 것이어서 안타까웠다"며 "결식아동예산, 지역아동센터 예산의 경우 현재 지급되고 있는데도 사실 파악조차 못한 채 이 예산이 날아갔다며 정부여당을 비난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바란다고 하지만 실제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스스로 되돌아 봐야 할 것"이라며 "이제 민주당도 변해야 한다. 지난 집권 경험을 살려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건전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책임 있는 야당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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