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2곳서 방사성요오드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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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2곳서 방사성요오드 검출
  • 투데이안
  • 승인 2011.04.0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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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전국 12개 지방측정소에서 대기부유진 방사능을 측정한 결과 모든 지역에서 방사성 요오드(131I)가 검출됐고 대전에서는 방사성세슘(137Cs, 134Cs)이 검출됐다고 3일 밝혔다.

측정결과 강릉지역의 방사성 요오드가 0.484밀리베크렐로 가장 높게 나왔다. 지난 29일 춘천에서 세슘이 검출된 데 이어 대전에서도 세슘 137과 134가 추가로 검출됐다.

이에 대해 원자력안전기술원은 방사성 요오드는 일반인의 연간 피폭선량으로 환산할 경우 2만분의 1에 불과하고, 엑스레이 촬영 시 받는 선량으로 따지면 2000분의 1정도여서 인체나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대전에서 검출된 세슘 역시 연간 피폭선량한도의 4만6000분의 1정도여서 인체나 환경에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이번 측정결과는 지난 1일 오전 10시부터 2일 오전 10시까지 채집된 대기 중 부유먼지를 2일 오전 10시부터 3일 오전 10시까지 측정한 것이다.

한편 원자력안전기술원은 3일 오전 10시에 일부 지역에서 채취한 빗물시료에 대해 방사능을 분석 중이고, 강원도에서 검출된 방사성 제논은 전날보다 다소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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