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vs손학규, 빅매치때 판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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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vs손학규, 빅매치때 판세는?
  • 투데이안
  • 승인 2011.04.0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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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재보궐선거 지역 중 한 곳인 경기 성남 분당을 지역이 한나라당 후보 공천방식 결정으로 인해 핫 이슈 지역으로 급부상했다.

한나라당은 1일 논란이 일고 있는 4·27 재·보궐선거 분당을 지역에 전략공천을 하지 않고, 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키로 함에 따라 한나라당 강재섭 전 대표와 민주당 손학규 대표 간 '빅매치'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여야 정치권은 향후 누가 승자가 될 지 여론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선거전략 마련에 들어갔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손 대표의 출마 선언에 따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분당을 지역과 관련, 전략공천이 아닌 현재 후보에 공모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키로 결정했다.

이에 공천 가능성이 점쳐지던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확실히 배제되면서 공천을 신청한 강 전 대표와 이미 공천이 확정된 손 대표와의 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손 대표는 지난 2007년 강 전 대표가 현직 당 대표였을 당시 한나라당의 대선주자 중 한 명이기도 했다.

동아일보가 최근 여론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KRC)에 의뢰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강 전 대표와 손 전 대표는 가상대결에서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차 범위 ±4.4%포인트인 이번 조사에서 강 전 대표는 44.3%, 손 대표는 42.7%를 얻어 오차범위 이내인 1.6%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분당을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을 통해 진행됐으며, 신뢰수준은 95%다.

한나라당은 오는 3일 전화여론조사를 통해 현재 공천을 신청한 6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한다. 이 결과를 갖고 이튿날인 4일 공천심사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최종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강 전 대표가 후보로 선출될 경우 여당 전 당대표 대 야당 현 당대표 간 거물급 선거가 치러지게 돼 분당을 지역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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