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분당을 전략공천 않기로…여론조사 경선방식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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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분당을 전략공천 않기로…여론조사 경선방식 채택
  • 투데이안
  • 승인 2011.04.0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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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1일 4·27재보선 경기 성남 분당을 후보선출과 관련, 전략공천을 하지 않고 여론조사 경선방식을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전원이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안형환 대변인이 밝혔다.

안 대변인은 "최고위원들은 이번에 분당을 재보선에 전략공천을 하지 않기로 전원이 의견을 모았다"며 "공심위에서 현재 후보에 공모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경선을 통해 정해 줄 것으로 바라는 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현재 당 공천심사위에 예비후보로 신청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통해 공천을 확정할 예정이다.

강재섭 전 대표와 박계동 전 의원 등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최고 지지율을 얻는 후보자를 공천 확정자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공심위에 공천신청을 하지 않은 정운찬 전 총리는 이번 여론조사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최고위의 이같은 결정에 따라 공심위는 이날 오후 긴급회의를 열고 경선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여론조사를 실시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 전화여론조사로 결정될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심위에서 여론조사 방법이 정해지면 주말을 이용해 여론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며, 이 여론조사 결과를 갖고 오는 5일 열리는 분당을 지역 공심위회의에서 최종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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