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 벼 피해 확산방지 긴급현장점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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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 벼 피해 확산방지 긴급현장점검 나서
  • 이준호 기자
  • 승인 2021.09.2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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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 25일 벼 병충해 발생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긴급 현장 행정을 펼쳤다.
정 시장의 이 같은 긴급 행보는 수확을 앞둔 주요 벼 재배지역에서 도열병 등 병해가 빠르게 발생함에 따라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병충해 확산 방지에 적극 대처를 지시하기 위한 것이다.  

정 시장은 벼 병해 피해를 입은 오산면 재배 농가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살피고 농가를 위로하며 벼 병해 방제를 당부했다.
현재 익산을 비롯한 주요 벼 재배지역에서 벼 출수 이후(8.14. ~ 9.6.) 기상 불량이 지속되어 병 발생 최적 조건 조성, 잦은 강우로 적기방제 애로 등으로 목도열병 등 병해충이 급속하게 확산됐다.
정 시장은 “수확을 앞둔 상황에서 잦은 비와 야간 저온현상 등 기상이변으로 인해 병해충 확산으로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수확기를 앞둔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 시장은 이번 병해충이 익산 지역 벼 재배면적의 64%가 넘는 신동진벼 품종에 피해가 크다는 점을 지적하고 오랜 기간 넓게 분포돼 있어 병충해와 기상재해 대응이 어려울 수 있기에 품종을 다양화해 행정에서 보다 힘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에 익산시가 품종 다양화를 위해 현재 실시하는 신동진 대체 내병성 품종 사업인 “신품종 조기확산 및 최고품질 벼 선정 시범 사업” 에 대해 적극 홍보해 농가들의 참여 확산을 유도할 수 있게 하라고 주문했다.
이 사업에 적용된 품종은 참동진벼와 예찬벼로 참동진벼는 신동진보다 벼 흰잎마름병 및 도열병이 강하고 밥 맛도 좋다. 예찬벼는 최고품질 벼로 도열병,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하고 미질도 좋다.
정 시장은 “기후변화가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선진 농업기술 보급과 드론 방제 등 첨단장비를 이용한 효율적 작업 등 행정과 농가가 유기적 협력으로 적극적 대처가 필요하다”며“앞으로도 농업분야 선진화,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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