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넥솔론’ 대규모 증설투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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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넥솔론’ 대규모 증설투자 확정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3.3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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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는 태양전지용 웨이퍼를 생산하는 (주)넥솔론이 익산 제1국가산업단지에 증설 투자계획을 확정함에 따라 31일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주)넥솔론은 이번 투자협약 체결로 총 3,810억원의 대규모 자금을 투자해 태양광발전용 잉곳 및 웨이퍼 생산을 위한 공장을 증설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잔여부지 3만 3,058㎡에 제1공장 증축, 제2공장 설비, 제3공장 신축, 부대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협약체결과 동시에 착공하고 2013년까지 공장을 모두 완공할 것으로 도내 태양광발전 연관기업과 산업클러스터를 구축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급속한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주)넥솔론은 지난 2008. 7월부터 익산 제1국가산업단지 6만 2,810㎡ 부지에 총 4,0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축하고 태양광 잉곳 (폴리실리콘을 녹여 균일한 덩어리로 만든 것)과 웨이퍼(잉곳을 0.2mm로 얇게 자른 것)를 생산하는 업체다.


국내기업중 동종제품의 생산량 1위 업체로서 현재 735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전년말 기준 4,513억원의 매출과 2,933억원의 수출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속적인 증설투자를 통해 세계 10위권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태양광 발전용 웨이퍼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크게 부상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넥솔론은 2013년까지 3,810억원을 투자해 완공하게 되면 연매출액 9,600억원, 수출 5,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규고용 인력을 단계별로 고졸 및 전문대 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기술직과 대졸 경력직 등 47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어서 안정적이고 괜찮은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게 되어 취업을 갈구하는 도내 실업자 등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

전북 도내에는 군산 지방산단에 소재한 OCI(주)에서 태양광 원료인 폴리실리콘을, 익산국가산단에 소재한 (주)넥솔론에서는 잉곳과 웨이퍼를, 전주과학산단에 소재한 (주)솔라월드코리아에서는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고 있어 태양광산업의 클러스터화가 한층 두텁게 이루어지게 되어 신재생에너지사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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