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단일후보 적합도, 유시민보다 손학규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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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단일후보 적합도, 유시민보다 손학규 앞서
  • 투데이안
  • 승인 2011.03.2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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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보다 야권 단일후보 적합도에서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29일 한겨레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와 공동으로 이달 중 실시해 내놓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로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36.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유 대표가 10.8%, 손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각각 6.5%,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4.6%,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이 3.4%로 나타났다.

이처럼 단순지지도에서는 야권 후보군 중 유 대표가 손 대표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왔지만, 야권 단일후보 중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는 손 대표가 29.1%로 유 대표(21.0%)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대 1 가상대결에서는 '박 전 대표와 손 대표'의 경우 59.8%대 27.0%, '박 전 대표와 유 대표'는 61.7%대 24.9%로 둘 다 박 전 대표가 앞섰다.

이날 중앙일보와 YTN, 동아시아연구원(EAI)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야권 단일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대해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야권 단일후보 적합도에서 손 대표는 21.1%로 18.8%를 얻은 유 대표보다 앞섰다.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는 박 전 대표(36.9%), 유 대표(10.6%), 오 시장(8.1%), 한명숙 전 국무총리(6.4%), 김 지사(5.2%),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3.8%), 손 대표(3.1%), 한나라당 정몽준 의원(3.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정치인의 영향력을 0∼10점으로 매긴 평가에서는 이명박 대통령(6.3점), 박 전 대표(6.1점), 오 시장(5.2점), 김 지사(5.1점), 손 대표(4.6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신뢰도에서는 박 전 대표(5.7점), 이 대통령(4.9점), 김 지사(4.7점), 오 시장(4.6점), 손 대표·유 대표(이상 4.2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겨레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의 경우 지난 26∼27일 전국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를 통해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또 중앙일보-YTN-EAI가 내놓은 여론조사 결과는 지난 26∼27일 전국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Random Digit Dialing·임의번호걸기)와 컴퓨터를 이용한 면접(CATI·computer assisted telephone interviewing)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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