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지사, "군산 국제선취항 새만금투자유치 필수조건"
상태바
김완주지사, "군산 국제선취항 새만금투자유치 필수조건"
  • 투데이안
  • 승인 2011.03.29 0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완주 전북지사가 군산공항의 국제선 취항을 절대 포기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군산공항의 국제선 취항은 전북발전의 초석인 새만금개발에서 필수불가결한 전제조건임을 천명했다.

김 지사는 28일 집무실에서 전북지역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은 포기할 수 없는 것"이라며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 문제는 새만금이 개발되면서 투자유치를 위해 정부가 새만금 마스터플랜(MP)에 반영한 것으로 정부의 방침이 확고부동한 것임을 의미한다"고 국제선 취항의 당위성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군산공항은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추진한 무안공항과는 무관하다"며 "우리가 미국 페더럴사를 유치하려고 할 때도 국제공항이 없어 무산된 만큼 군산 국제공항은 새만금 투자유치의 관건"이라며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의 타당 논리를 거듭 강조했다.

김 지사는 광주·전남지역 정치권의 목소리에 대해 "이 문제(군산공항)는 우리가 중앙부처와 협의해 결정된 사안이자 새만금MP에도 국제공항이 필요하다고 나와있다"며 다른 지역의 반대목소리로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문제가 영향받는 사안이 아님을 역설했다.

특히 김 지사는 "군산에 국제공항이 필요하다는 계획에 따라 현재 미군과 국제선 취항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점을 감안해 중앙부처를 충분히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광주·전남지역의 주장이 터무니없음을 꼬집었다.

광주·전남권 건의에 대해 국토해양부 등 정부 반응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김 지사는 "아직까지 큰 반응은 없는 것 없다"며 "금주 중에 국토해양부에 가서 동향을 파악한 뒤 대응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적극적인 대처의지를 피력했다.

김 지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항 문제 등을 지역 정치권과 연대해 풀어나가는 것은 필수적"이라며 "내달 초(4월4일) 예정돼 있는 당정협의회에서 이 문제들을 협의할 것"이라고 전북정치권과 변함없는 끈끈한 공조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