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전략산업 기업유치 총력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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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전략산업 기업유치 총력전 돌입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3.2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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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올해 전략산업 분야 기업유치 목표인 110개 달성을 위하여 시군 및 혁신기관과 함께 기업유치 TF팀을 가동 총력전에 돌입한다.

새만금 내부개발사업과 함께 전북의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전략산업 분야는 산업적 파급효과와 고용흡수력이 막대하여 전북의 산업구조를 미래형으로 전환시켜 줄 핵심 추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북도가 사실상의 전략산업 마스터플랜이라 할 9대 클러스터를 조성하면서 가장 무게를 두고 있는 분야는 역시 기업유치이다.

클러스터별로 국가급 연구기관을 유치해 선진 R&D기반을 구축하고 대학지원사업을 통해 최고수준의 인재를 양성하더라도 이를 활용할 기업이 있어야 비로소 의미가 있으며, 기업이 와야만 인구를 늘리고 일자리 창출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1단계 클러스터 완성의 시기로 정한 2014까지 560개 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으로 그중 올해 목표는 110개이다.

전략산업 각 분야별로는 자동차․탄소소재․농기계․조선 등 부품소재분야에서 55개, 태양광․풍력․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분야에서 20개, RFT․LED․인쇄전자 등 신산업분야에서 35개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1월 클러스터별로 9개의 기업유치 전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여 가동하고 있으며 타겟기업 163개를 발굴, 유치성사를 위해 도․시군․혁신기관이 합동으로 전방위 공략을 서두르는 중이다.

1/4분기에는 타겟기업과의 접촉을 통하여 산업단지, 인센티브 ,인프라 등 입지여건에 대한 홍보를 주로 하고 있는 가운데 협약체결 2건, 입주계약 2건, 입주 1건의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2월에는 국내 최고권위의 화학분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화학연구원과, 3월에는 태양광업체 티모테크놀로지와 각각 협약(MOU)을 체결했다.

디스플레이 업체인 모디스텍과 IT업체인 글로벌스타 인터내셔널이 각각 전북테크노파크 벤처지원동과 군장산업단지에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3월 3일에는 김제시 백구면에 특장차 집적화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기업유치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관련기업을 순차적으로 방문, 입주의향서를 접수중에 있으며 오는 5월중 14개 기업을 대상으로 합동 MOU를 체결할 예정으로 있다.

전국유일의 탄소밸리 구축사업은 R&D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4개 대기업을 차례로 방문, 밸류체인에 따른 연관기업 집적화 방안을 논의중에 있으며, 중국 태양광업체인 기가솔라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하고자 관련기관 공조체제를 구축해 빈틈없는 준비를 하고 있다.

풍력분야 S사의 경우, 정부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계획 발표와 전남북의 풍력산업 육성정책 등 국내 풍력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하여 투자시기와 입주여건 등을 비교 검토중에 있어, 새만금 유치를 위한 논리개발과 획기적 인센티브 지원 등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2/4분기에는 가장 먼저 LED분야에서 성과가 나올 전망이다. 오는 4.22일경 전북분원 개소식을 가질 예정인 한국조명연구원과 함께 익산 LED협동화단지에 입주할 대상기업을 선정중에 있으며 개소식과 함께 10개 기업 합동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도는 또 LED협동화단지 이전기업외에도 2/4분기중에는 특장차집적화단지 이전기업, 탄소밸리 R&D사업 참여기업, 융합형 뿌리산업단지 이전기업 등 50여개사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유치활동에 박차를 가한다는 각오이다.

아울러 2/4분기에는 조선분야에서도 4월중 개소식을 갖는 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 분원과 연계해 기업유치를 가속화하고, 김제지평선산업단지의 분양가를 조기에 확정해 농기계 관련기업 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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