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지진 안전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안전문제는 상당히 중요한 과제다. 안전불감증에 빠져 있지 않은 지 되돌아 봐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일상에서 일어나는 문제부터 지진 등 재해까지 전반적으로 안전을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유치원에서부터 안전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난방송시스템도 잘 갖춰 재난발생시 국민에게 정확하고 빠른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또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가 물가를 수시로 점검해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일본 지진과 리비아 사태 등 국제경제 환경이 어렵지만 각자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면 세계 어느 나라보다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본 사태로 국민들 관심이 쏠려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정부는 민생문제를 잘 챙겨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최근 농협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을 계기로 농협이 농민과 국민에게 도움되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잘 해 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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