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 상시 화상상봉 3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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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여성 상시 화상상봉 3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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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2.1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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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부터 전북지역 39개정보화마을에서 결혼 이주여성, 외국인근로자 들과 농촌 주민들이 고국이나 도시에 사는 가족들과 언제나 화상상봉이 가능하게 된다.

전북도는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이 고국의 부모 및 친지들과 언제든지 화상상봉을 할 수 있도록 기술적 검토 후 3월중에 도내 정보화마을에 화상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화상시스템이 설치되면 농촌지역 주민들도 도시나 다른 지역에 사는 자녀나 친지들과 화상을 통해 안부를 묻고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도는 도내 39개 정보화마을에 화상장비(대형TV, 웹카메라, 스피커폰) 설치비 150만원씩을 지원해 상봉장 환경시설을 구축하도록 할 방침이다.

국내 이주여성이 화상상봉을 원할 경우 가까운 정보화마을 센터를 방문해 관리자의 도움을 받아 지정된 PC에서 자율적으로 화상상봉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전북도 양심묵 행정지원관은 "화상상봉 시설이 완료 되는 3월중에 필리핀이나 몽골 현지와 화상상봉 오프닝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며 "다문화가족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아갈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다양한 홍보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가겠다"고 밟혔다.

한편 도는 지난해 11월에 정읍 내장산마을에서 필리핀 이주여성 13명이 고국 가족과 화상상봉을 실시해 필리핀에 한국의 따뜻하고 정감있는 모습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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