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연구원 전북분원 유치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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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학연구원 전북분원 유치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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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2.1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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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권위의 화학분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화학연구원이 전북 정읍에 분원을 설치하고 전북도의 10대 성장동력산업을 지원할 중추적 연구기관 역할을 하게 된다

전북도와 정읍시, 산업기술연구회, 한국화학연구원은 17일 전북도청에서 김완주 전북지사, 김생기 정읍시장, 이종문 한국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 직무대행, 오헌승 한국화학연구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화학연구원 전북분원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화학연구원은 화학분야 융·복합분야의 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국가 신성장 동력산업을 이끌어 가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국책연구기관이다.

최근에는 태양전지용 다결정 실리콘 잉곳 제조기술 개발, 백색 LED용 황색 형광체 제조기술 개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촉매이용 나프타 분해공정 상용화 등 첨단 융복합 핵심원천기술 개발 등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산업을 선도하는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또 한국화학연구원은 전북도가 '전략산업 10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도가 추가로 유치해야 할 R&D기관'을 선정하고자 전북테크노파크를 통해 지난해 실시한 수요조사에서 18개 타겟 연구기관 중 최우선적으로 유치해야 할 연구기관으로 조사됐다.

한국화학연구원 전북분원은 정읍에 소재한 안전성평가연구소 정읍분소를 대체 할 연구소로 들어설 예정이다.

전북도는 정읍시, 산업기술연구회, 한국화학연구원 등과 수차례 협의를 통해 이를 대체할 국책연구소가 반드시 정읍에 설립돼야 함을 설득, 지난 1월 31일 마침내 산업기술연구회 이사회로부터 한국화학연구원 전북분원 설립계획을 승인받았다.

한국화학연구원 전북분원이 들어서게 되면 기존 도내 연구기관과 연계해 전북도 10대전략산업분야 전반에 걸쳐 원천기술 및 실용화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전북도의 10대 성장동력산업을 완성하는 국제적 연구기반을 확고히 구축하게 된다.

탄소밸리의 경우 한국화학연구원은 KIST 전북분원 복합소재기술연구소 및 전주기계탄소기술원과의 연계를 통해 자동차, 항공기, 조선, 토목·건축분야에 활용될 탄소복합소재 원천 및 응용기술 개발을 지원해 탄소밸리 구축사업의 완성도를 제고 할 방침이다.

인쇄전자 분야에서는 나노기술집적센터(전북인쇄전자센터)의 공정기술과 한국화학연구원의 소자재료기술간 융합을 통해 인쇄전자기술의 사업화 및 연관기업 집적화를 촉진한다.

또 KIST 전북분원, 전북나노센터, 한국조명연구원 전북분원,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에너지기술연구원 전북센터 등과 연계해 차세대 에너지변환소재, 인쇄공정기반 화학소재, LED 조명용 소재, 그래핀 소재 분야의 솔루션 센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앞으로 내년부터 3년간 연차사업으로 정읍에 한국화학연구원 전북분원 설립을 추진하고 전북의 10대 성장동력산업과 연결시키는 시도를 꾸준히 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도는 부품소재 핵심기관인 키스트전북분원, 핵융합연구소, 방사선과학연구소에 이어서 화학연구원을 유치하게 됨에 따라 부품소재분야에 필요한 국내 연구기관을 모두 유치, 전북도가 국내 녹색성장산업의 중심지로 입지를 선점하고 산업발전을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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