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호두가공육성사업단(단장 황인홍)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했던 정월대보름 맞이 호두 판매행사에서 12.8톤, 2억8000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농협창동유통을 비롯한 양재유통과 수원시 농협수원유통에서 진행됐으며 무주호두가공육성사업단은 판매행사 외에도 시식 및 호두까기 체험 등 홍보활동을 병행해 무주호두를 알리는데 주력했다.
무주호두가공유통사업단은 올해 웹기반 구축 및 신제품개발, 통합브랜드 개발, 그리고 지난해 완공된 호두가공공장에 추가 기계를 도입하는데 주력할 방침으로 무주호두의 품질 및 생산성, 인지도를 향상시켜 무주가 호두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호두는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2010 향토산업 육성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됐으며 무주군에서는 30억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아 호두를 지역특화전략 품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또 현재 알호두와 살호두, 기름 등의 형태로 생산·판매되고 있으며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가 완료되는 5월부터는 호두선식과 호두고기, 호두초콜릿, 호두쿠기 등으로도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무주군은 현재 535농가가 123만여㎡ 규모에서 연간 800톤의 호두를 생산하고 있으며 50여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에는 45만㎡ 규모에 호두나무를 추가로 식재해 생산량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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