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청―美 카펠로사 새만금 투자 '의기투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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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청―美 카펠로사 새만금 투자 '의기투합'
  • 투데이안
  • 승인 2011.02.1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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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과 직접투자 및 투자자발굴 협력 MOU를 체결한 미국 카펠로사의 조지 리(George Lee) 아시아담당 이사가 16일 새만금경제청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MOU체결 1개월 후인 지난해 2월 새만금 현장방문 이후 1년 만에 이루어진 카펠로사의 2번째 행보다.

조지 리 아시아담당 이사는 "그간 카펠로사가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네트워크와 새만금 현지시찰 내용을 기반으로 새만금의 투자환경과 잠재력을 분석했으며 관련 분야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새만금 관광단지 개발과 투자에 대해 홍보 및 협력방안 등을 타진, 이제는 이를 구체화시킬 단계가 됐다"고 밝혔다.

또 새만금경제청 이명노 청장을 비롯해 전북도 주요 인사들과 면담하고 방조제 개통, 게이트웨이 매립, 국도 4호선 착공 등 개선된 투자환경과 최근 확정된 새만금 관광단지 공모계획을 청취하고 개발이 빠르게 진전되고 있는데 큰 관심을 보였다.

앞으로 카펠로사와 새만금경제청은 공동으로 새만금 산업단지 개발 및 관광단지 공모계획을 해외 투자자들에게 적극 홍보해 공모참여를 유도하고 3월말에는 유력투자자 발굴을 위한 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새만금경제청 관계자는 "카펠로사는 지난해 2월 이미 롭 드이치먼 부회장 등 임원진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새만금 현장에 보내 꼼꼼한 실사를 거쳤으며 이번 방문은 재무투자컨설팅사의 입장에서 양측간 구체적인 협력방안이 있다고 판단, 그 관심이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펠로사는 풀무원 그룹의 MGF사 인수건과 우리금융의 한미은행 인수건에 대해 재무컨설팅을 담당한 미국의 상업은행으로 자산 운용규모가 미화 1000억 달러에 달하며 세계 50여개국을 상대로 다양한 개발사업과 금융투자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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