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버스파업으로 186명 사법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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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버스파업으로 186명 사법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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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2.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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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파업으로 186명이 사법처리됐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2월 8일 이후 민주노총 운수노조 버스파업으로 1명이 구속되고 185명이 불구속 입건되는 등 현재 25명을 수사중에 있다고 17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업무방해 175명, 폭행·상해 16명, 손괴 16명, 절도 1명, 기타 3명에 달한다.

현재까지 나타난 불법행위는 버스를 손괴해 시민의 안전을 해하는 행위, 버스에 승차해 시트를 찢거나 젓갈 등 오염물을 뿌리는 행위, 대체버스 운전자를 협박·폭행해 운전을 방해하는 행위다.

또 차량의 출차를 방해해 버스의 운행을 못하게 하는 하는 행위, 집회 시위 중 전차로를 막거나 아주 천천히 행진해 교통의 진행을 방해하고 자신들의 차량을 이용 도로의 전차로를 막고 서행하는 등 교통방해로 서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다.

이밖에도 출동한 경찰관의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하거나 폭행하는 행위, 파업 미 참가자·사무원 등을 폭행하거나 회사 사무실을 손괴하는 행위가 발생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15일 전북 군산시 시외버스터미널 주차중인 15대의 시외버스 엔진오일 주입구에 설탕 등을 투입해 엔진을 손괴한 민주노총 운수노조 조합원이 구속됐다.

또 지난 14일 교통방해 신고를 받고 출동해 사진촬영하는 전주 덕진경찰서 팔복지구대 경찰관을 차량으로 들이받아 무릎부위에 상해를 가한 조합원에 대해 17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영장실질심사사 예정돼 있다.

경찰은 지금까지 예방차원에서 대처했으나 앞으로는 현장긴급대응팀을 버스 회차지 등에 배치해 잠복 근무와 버스에 승차, 검거 위주로 방향을 선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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