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바늘 소세지 달아 사냥개 훔친 50대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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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바늘 소세지 달아 사냥개 훔친 50대 '덜미'
  • 투데이안
  • 승인 2011.02.1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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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경찰서는 17일 낚시바늘에 소시지를 매달아 개를 유인하는 등 농축산물을 훔친 A씨(59)를 특정범죄가중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14일 오후 10시께 익산시 성당면 장선리 B씨(47)의 양계장에서 키우던 시가 500만원 상당의 사냥개 포인터(Pointer)를 소시지를 단 낚시바늘을 이용해 유인해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이 같은 방법으로 익산 농촌지역을 돌며 모두 22차례 걸쳐 시가 1200만원 상당의 개 8마리와 염소 1마리, 쌀과 고추 등 농축산물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개들이 소시지를 물면 짓지 않고 따라와 낚시바늘을 이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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