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심사 예산 절감액 지역개발로 재투자 ”
상태바
“계약심사 예산 절감액 지역개발로 재투자 ”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1.14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실군은 지난해 3개월여 동안 각종 사업에 대한 계약(원가)심사을 통해 9억원의 지방재정을 절감했다.

군은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0월 조직개편시 성과심사담당을 신설하여 4분기 20여건의 각종사업에 대한 계약(원가)심사를 시행하여 9억원을 절감하였다고 밝혔다.

계약(원가)심사는 공사나 용역, 물품구매에 관한 계약에 앞서 물량 및 요율의 과다계상, 불필요한 공정의 설계포함, 노임ㆍ품셈의 적용 오류 등을 잡아내 적정한 원가를 산정했는지 사전에 예산낭비 요소를 제거하는 제도이다.

강완묵 임실군수는 “민선 5기가 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군민들의 살림살이가 나아지도록 해야 하는 막중한 시대적 사명을 군민들에게 위임 받았다”면서 “주요업무 및 각종사업이 마무리된 후에도 반드시 성과평가를 꼭 실시해 잘못된 점, 개선해야 될 점을 명확히 파악해 똑 같은 실수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피드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단실과원소 및 담당업무 간에 협조체계를 시스템화하여 군정이 투명하고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관계공무원의 감독 소홀로 인한 잦은 하자 보수와 설계변경 및 예산집행 잔액 소진을 위한 무리한 사업추진 등의 행태를 근절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군은 앞으로도 사업예산에 대한 철저한 계약(원가)심사를 실시해 예산 절감과 시공품질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절감된 예산은 지역개발 및 일자리 창출 등의 재원으로 재활용되도록 하는 등 열악한 지방재정을 확중해 나가갈 계획이다./박래윤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