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경기전 올해부터 유료화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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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경기전 올해부터 유료화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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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1.1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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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의 한옥마을 내 대표적 명소인 경기전(사적 제339호)이 앞으로 유료 관람시설로 전환된다.

14일 전주시는 경기전을 올해부터 유료화하며 요금은 성인 기준 1000~3000원 사이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경기전 유료화는 전국적으로 문화재 관람은 입장료를 받고 있다는 것과 지난해 문을 연 태조어진박물관 등의 시설 확대, 조선시대 각 종 제례를 재현하는 행사 상설화 등을 위해 이뤄진다는 것이 시 관계자의 전언이다.

경기전은 세종 때 붙여진 이름으로 왕조의 발상지라 여기는 전주에 세운 전각이다.

조선 태종 10년인 1410년에 창건된 뒤 정유재란 때 소실됐던 것을 광해군 6년인 1614년 중건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오랜시간 무료로 운영됐기 때문에 시민들에게 유료화에 대한 홍보기간이 필요하다"며 "유료화에 따른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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