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백토고개 교차로 개선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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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백토고개 교차로 개선사업 본격 추진
  • 투데이안
  • 승인 2010.12.3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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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가 교통정체 해소 및 동절기 결빙사고 해소를 위한 백토고개 교차로 개선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군산시는 30일, 교차로 개선사업으로 직·간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나운2동 주민센터에서 설명회를 갖고 사업의 내용 및 필요성, 추진일정 등에 대한 브리핑을 가졌다.

시에 따르면 "현재 건설중인 군산 예술의 전당이 2012년 준공되면 교통 대란으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공단대로 백토고개 교차로에 지하차도를 설치하기로 했다.

군산지역에 최초로 들어서게 될 지하차도는 110억여원(국비 50%)의 사업비가 소요될 예정으로 나운동 백토고개 사거리에 총 연장 460m, 폭 17m(4차선)규모의 지하차도를 개설하는 것으로 내년 3월 착공해 2012년 12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왕복 6차선의 공단대로를 8차선(35m)으로 확장하고 백토로 6차선도 7차선(34m)으로 확장하고 예술의 전당 진출입로 2개소를 수송지구 도로와 연결해 교통량을 분산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곳 백토고개의 경사각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인근 도로 사정 등을 고려해 지하차도로 건설하기로 정했다"며 "직진차량과 예술회관 진출입 차량의 흐름이 분산되기 때문에 원활한 차량소통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구간은 오르막길에 커브 구조로 상당수 차량이 급가속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공연관람객 차량과 공단대로 직진차량 간의 접촉사고 등이 크게 우려되는 곳으로 크고 작은 민원이 발생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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