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내린 전북지역 교통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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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내린 전북지역 교통사고 잇따라
  • 투데이안
  • 승인 2010.12.3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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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에 대설주의보 속 많은 눈이 내리 가운데 크고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30일 오전 8시께 전북 완주군 삼례읍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삼례나들목 부근에서 서울방면으로 가던 K고속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분리대를 들이받고 왼쪽으로 전도됐다.

이 사고로 운전사 등 16명 중 6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사고로 대전방향 상행선 3개 차선이 전면 통제되는 등 2시간 가량 극심한 교통정체가 이어졌다.

경찰은 운전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오전 2시께 익산시 여산면 동봉리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188㎞ 익산시 여산면 동봉리에서 김모씨(43)가 몰던 고속버스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갓길 가드레일을 충격한 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또 뒤따르던 또다른 김모씨(43)의 25t트럭과 한모씨(62)의 싼타페가 고소도로 1~2차선에 멈춰선 버스를 잇따라 추돌했고 로체 승용차가 사고가 난 산타페 승용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운전자 김씨 등 21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한 0시 27분께도 김제시 교동의 한 도로에서 시내방면으로 가던 쏘나타 승용차가 우측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안에 타고 있던 이모군(15)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정모군(15)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날 타인의 운전면허증을 이용해 렌트카를 빌렸으며, 당시 무면허 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이들외에 추가 동승자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동승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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