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방장관에 임실군향우회 기념패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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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국방장관에 임실군향우회 기념패 전달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12.1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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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두 ( 소충․사선문화제전위원장민주당 문화예술위원장 ) 기념패 전달
-11일 서울 용산구 소재 국방부장관실에서


재경임실군향우회(회장 손정우) 회장단과 손주항 전 의원, 허필수 중앙교육원 회장, 긴진흥 변호사(전 육군법무차감, 특검), 김재식 회장, 양영두 소충․사선문화제전위원장, 김성기 상임부회장, 이한형 사무처장등이 김관진 국방부장관과 면담하고 기념패를 전달했다.


이날 면담은 "향우회 고문인 손주항 전의원이 원유철 국회 국방위원장에게 연락, 선대의 고향이 임실인 김장관이 임실재경향우회 임원들이 만나고 싶다고 한다는 뜻을 듣고 김장관이 수락, 만나게됐다."면서  "장관 취임 후 첫 외부인사와의 면담"이라고 장관실 보좌관 이진원 장군이 밝혔다.

이날 만남에서 김장관은 "본관은 경주 김씨이며 선조들이 조선조 광해군 때 낙향하게 됐다"며 "아버님이 임실읍에서 태어났으며 함자는 고 김영문(金英文)선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신은 일찌기 전주에 나가 전주 북중을 마치고 서울고에 진학 서울로 가게 됐다. 육사에 다녀 군에 입문케 됐다"고 말하고 "전주에 있는 35사단의 사단장을 맡아 재직중에 아버님의 당부로 임실 고향에 인사차 들른적이 있다. 임실과 전북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정우 재경향우회장은 "대한민국국방장관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는 임실인의 자랑이며 경사로서 앞날의 무궁한 발전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면서 "이 뜻을 재경임실군 향우들의 한마음으로 모아 이 패를 드린다"고 적힌 축하기념패를 전달했다.


이어 손주항고문은 강병제일(强兵第一)이라는 본인이 직접 쓴 휘호를 제작, 전달했다. 김 장관은 "가슴에 새기겠다"고 답했다.

김진흥 전 특검, 법무차감은 "종친이라 반갑다"며 "군(軍)이 문관(文官)화가 됐지만 무관(武官)화가 되어 참군인, 참군대가 되어야 한다"고 말해 자리가 숙연해지고 김장관은 "옳은 말씀이다"고 화답했다.


고향의 얘기도 나왔다.

양영두 위원장은 "일진제강이 임실공단에 들어왔다. 35사단이 어차피 임실에 오게 되면 공해 없는 첨단과학 군수산업(방산업체)등이 유치될 수 있도록 장관의 정책적 지원을 요망한다"며 "좌중에서 임실에는 호국원, 6탄약창등 군과 관련된 면적이 많으니 반드시 고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장관은 "잘 알겠다"고 답했다.

화기애애 한 가운데 담소가 이어졌고 북한과의 비상시국이 정리되면 자리를 갖자는 손정우 재경회장의 제안에 김장관은 "국민들의 마음이 편안해지고 안보대책이 잘 정리되면 차후 연락하자"며 "강군(强軍)을 만들어 고향 선후배님의 격려에 보답하겠다"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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