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군 영어 자원봉사자 한마음 잔치 및 친선의 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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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군 영어 자원봉사자 한마음 잔치 및 친선의 밤 개최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11.1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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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초등학교 학생들과 미 공군간에 이색적인 외교의 장이 펼쳐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최전심)이 군산지역교육지원청 특색사업의 하나로 미공군 영어 자원 봉사자 한마음 잔치 및 친선의 밤 행사를 가진 것.


지난 11일 문창초등학교 운동장과 강당에는 최전심교육장을 비롯해 미공군 전투단장, 군산시청 인재양성과장, 정회상 군산영어체험학습센터장, 100명의 학생, 30명의 미공군 영어 프로그램 협력교사, 60명의 미공군, 교육관계자 등 300여명이 모였다.

이날  행사는 미공군이 배치되어 있는 군산지역 이점을 활용해 미공군 영어 자원봉사자와 학생, 협력교사들이 실생활 중심의 영어를 구사하고, 한미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또한, 보다 효율적이고 내실화된 미공군 영어 자원봉사자 주말 학습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우수 학교 수업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공군부대에 감사패와 자원봉사자들에게 우리 한지로 만든 기념품을 증정하며 그 동안의 봉사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예년과 달리 형식적인 면을 탈피 하고, 친선의 밤 행사 이전에 운동장에서 다양한 경기와 게임을 학생들과 미공군자원봉사자, 협력교사들이 팀을 이뤄 진행했다.


또한 용문초, 산북초, 흥남초 수업 사례 발표를 통해 미공군 영어 주말 프로그램에 대한 방향 설정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다.

한마음 잔치에 참가한 군산초등학교 최수아 학생은“ 직접 미공군 봉사자 선생님, 그리고 학교 선생님들과 풍선터뜨리기, 줄넘기, 줄다리기 등 신나는 게임을 통해 즐기다보니 하루가 어떻게 갔는지 몰르겠다"며 "영어도 배우고, 게임도 함께하고 아주 값진 경험이었다"고 기뻐했다.

현재 자원봉사자 영어 주말 프로그램에는 29개학교에 35명의 미군 영어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군산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군산지역 학생들이 보다 실생활 중심의 생활 영어에 친근하게 접근하고, 한미간의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했다"면서 "미공군 주말 영어프로그램이 보다 효율적이고 내실화 되도록 하기위해, 학교 현장에서 직접 이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협력교사들과 워크숍과 간담회도 실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우리말과 영어로 동시 진행됐으며, 글로벌시대를 대비한 군산지역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향상과 문화 교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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