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2개월 만에 행안부 공모에 3개 사업 동시다발 선정 쾌거
신규 공무원들로 구성된 완주군 정책연구모임인 ‘완주 챌린지 100°C’가 창의행정의 새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24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 챌린지 100°C’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9년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사업’에 8개 사업을 응모한 결과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실버 놀이터 조성’과 ‘로컬푸드로 채운 나눔냉장고’, ‘삼례 원후정마을 안심가로등 골목길 조성’ 등 3개 사업이 한꺼번에 선정되는 결실을 일궈냈다.
이번 정책연구모임의 성과는 전국 54개 기초단체에서 73개 사업이 선정돼 평균 1.3개에 만족한 것과 비교할 때 2배 이상 되는 것이며, 응모한 기초단체 중에선 최다 기록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새내기 공무원들이 연구모임 출범식(4월 23일)을 갖고 정책연구에 나선 지 불과 2개월 만에 거둔 열매이어서 의미를 더해준다.
‘로컬푸드로 채운 나눔냉장고’ 사업은 혁신도시 이전기관 안에 로컬푸드 무인 판매대를 설치·운영하는 것으로, 2천8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된다. 또 ‘삼례 원후정마을 안심가로등 골목길 조성’은 2천만 원의 확보 예산을 들여 어두운 골목길에 안심가로등을 설치하고 주민 모니터링단이 지속 관리하는 사업이다.
전국 지자체를 깜짝 놀라게 한 ‘완주 챌린지 100°C’의 성과는 박성일 완주군수의 관심과 지원에 멘토와 멘티의 협업, 치열한 분임토의, 선진사례 벤치마킹 등 젊은 공직자들의 열정이 더해진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앞으로 주민생활 혁신을 위한 사업 발굴과 확산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