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지원청 고교심화과정 성공적 운영!
상태바
전주교육지원청 고교심화과정 성공적 운영!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9.27 13: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문용)에서 실시하고 있는 고교심화과정이 학부모 및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고교교육력제고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는 고교심화과정은 고등학생들에게 능력․적성․흥미를 고려해 교육내용·방법·속도 등을 달리한 수준별·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이는 강사확보의 어려움이나 대상자가 적어 단위 학교에서 개설이 힘든 심화과정을 교육지원청에 직접 개설하여 일반계 고등학교의 교육력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국 180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를 거쳐 선정된 12개 중 하나인 전주교육지원청은 지난 8월 학생 선발 절차를 마치고 9월 4일부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주시내 일반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심화영어 2개반 20명, 고급수학 3개반 40명을 선발하여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간씩 학기당 총 17주 68시간을 6명의 교사(원어민 영어교사 1명 포함)가 2011년 1월까지 교육하는 이 사업은 2013년 2월까지 지속된다.

전국단위 모의평가에서 해당교과 성적이 1등급 이내인 학생을 주축으로 실시되고 있는 고교심화과정은 특목고 지도 경험이 풍부한 교사 위주로 강사진을 확보해 학생들의 욕구에 맞는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므로 학습의욕이 강한 학생일수록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교 심화과정에 참여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모르는 내용을 배울 수 있어 좋고, 수업 방법이 흥미롭다.”며 학습내용과 지도 교사들에 대한 충분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고급수학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자녀를 둔 학부모(이강자, 전주시 서신동)는 “전반적인 교육내용에 대해 만족”하고 있고 특히 “학교에서 다루기 힘든 심층 논술 지도 등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문용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력 향상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고교교육력제고 사업을 앞으로는 일선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물리, 화학 등의 선택교과로 심화과정 대상을 점차 확대해 모든 학생에게 동등한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엄범희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