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헤는 가을 밤, 천문대로 가족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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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헤는 가을 밤, 천문대로 가족여행을 떠나보자
  • 임예원 기자
  • 승인 2010.09.2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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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항공우주천문대는 오는 10월 9일 개관 1주년을 기념해 남원시민과 전북도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천문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달을 관측하기에 좋고 청명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인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항공우주과 천문과학' 두 가지 테마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캠프에서는 평소에 운영되는 프로그램과 다르게 천체관측, 영상관람 외에도 물로켓 만들기, 가상 항공체험, 야광 별자리판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접할 수가 있다.

1회당 40명으로 인원이 제한돼 있어 9월 28일부터 10월 3일 사이에 전화예약을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참가비용은 기본 관람료(성인 4,000원 어린이 2,000원)만 필요하고 만들기 재료 등은 무료로 제공된다.

특히, 주말인 9일과 10일에는 물로켓 만들기, 비행기모형 만들기 등 항공우주 관련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유아 및 어린이에게 과학의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하계 휴가기간 중 운영된 '가족사랑 천문캠프' 에 예약이 조기에 완료돼 참여하지 못했던 가족들에게는 좋은 체험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남원항공우주천문대는 지난 6월 말 홈페이지(http://spica.namwon.go.kr) 구축사업 완료와 더불어 대외홍보 강화 및 관람객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하계방학 중 지리산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제22기 청소년 마음수련캠프' 참가자 1,000여명이 13회에 걸쳐 남원항공우주천문대를 찾았으며, 이외에 과학캠프 참가자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방문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9일 개관한 남원항공우주천문대는 천문과학과 항공공학이 아우러진 호남권 대표적인 과학관이다. 600mm 주망원경을 비롯한 보조망원경 10여종을 보유해 주간에는 금성과 태양관측, 그리고 야간에는 행성, 성단 등 다양한 천체관측이 가능하다.

또한, 10M 천체투영실에서는 날씨상태에 관계없이 4D 디지털 영상을 관람할 수 있고, 비행기 모의조종이 가능한 항공체험실을 운영하고 있다.

남원항공우주천문대는 하계방학 가족캠프, 이번 개관 1주년 천문캠프 등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반으로 향후 과학 관련 캠프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이에 따른 천문대 알리기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남원시의 관광산업 기반조성에 기여하고 지방과학문화를 선도하는 중추적인 과학관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임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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