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운아, 물러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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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운아, 물러가라!”
  • 양용복 기자
  • 승인 2018.03.0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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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노암동, 액막이 달집태우기

지난 2일 액막이 달집태우기 행사가 노암동 승월대 앞에서 열렸다.
남원시 노암동 주민자치발전협의회(회장 문봉근)와 청년발전회(회장 이승훈)가 준비한 이 행사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남원시민의 모든 액운을 태워 날리고 풍년농사, 자손번창과 무사태평을 기원했다.
달집은 높이 15M, 지름 10M 폭으로 9만 남원시민의 액운을 모두 날려버릴 수 있는 규모다.
예로부터 달을 중심으로 한 우리 민족의 인생관과 생활습속이 만들어낸 이 행사는 마을단위에서 소규모로 행해져 왔지만 생활환경과 여건이 변화함에 따라 그 개수가 줄어든 대신 규모가 커져 통합되어 행해지고 있다.

달에 관한 아름다운 이야기가 기원하는 곳, 노암동에서 달집태우기는 매우 큰 의미가 있는 만큼 송액 연달기, 소원문써주기, 트로트가수 공연과 레크레이션, 터울림, 불꽃놀이, 달집태우기, 송액영복 풍물굿, 전통음식나누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시민들과 남원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함께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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