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1차지명 투수 최현진과 1억6000만원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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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1차지명 투수 최현진과 1억6000만원에 계약
  • 투데이안
  • 승인 2010.09.0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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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는 2일 2011년 1라운드 지명 신인선수인 우완투수 최현진(충암고)과 계약금 1억6000만원(연봉 24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2라운드 지명선수인 좌완투수 이현호(제물포고 )와는 계약금 1억3000만원(연봉 2400만원)에 계약을 맺는 등, 지명선수 10명과 입단계약을 모두 체결했다.

최고구속 146km의 직구를 구사하는 최현진은 올해 '노히트노런'을 달성하는 등 볼의 움직임이 좋으며 직구뿐만 아니라 슬라이더와 체인지업도 좋아 내년 시즌 1군에서 활용할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계약한 최현진은 "가장 입단하고 싶었던 두산 베어스에 지명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동계훈련과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준비를 잘 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현호는 최고구속 142km의 직구와 수준급의 제구력을 갖춘 좌완투수로서 내년 시즌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현호는 이날 "무조건 열심히 배운다는 자세로 훈련에 임할 생각이다. 훈련을 잘 소화해 내년에 꼭 1군에서 던지는 투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두산은 나머지 지명선수 8명과도 입단 계약을 모두 마쳤으며, 계약을 마친 신인 선수들은 7일 2군에 합류, 첫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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