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계에 훈훈함 전해
지난 25일 전북과학고등학교에서는 홍진석 교장의 뜻깊은 퇴임식이 있었다.
40년 3개월 동안 전라북도 교육발전과 인재 육성에 헌신해 왔던 홍 교장은 정년퇴임을 맞이해서 과학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거금 10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한 것이다.
홍진석 교장은 군산에서 태어나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후 남원 금지중학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전북교육청 장학사, 솔래고 교장을 비롯하여 도교육청 장학사와 장학관 그리고 교육국장을 역임한 전북 교육의 큰 교육자요 스승이었다.
대학원에서 석? 박사학위를 받을 정도로 끊임없는 자기 연찬을 통해 학생들의 학력신장은 물론이고 학생 인권, 교권 신장을 위해 노력한 업적을 인정받아 이번 퇴임에서 대통령으로부터 황조근정훈장을 수여받았다.
앞서 홍 교장은 지난 7년간 평교사로 근무한 경력이 있어 과학고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홍 교장은 특히 전북 교육계에서 뛰어난 능력과 인품으로 선후배 교사로부터 귀감이 되고 존경을 받아 왔다
홍 교장은 퇴임식에서 “비록 교단은 떠나지만 전북 교육발전을 위해 기도하며 모든 학교가 교사와 학생들의 행복한 교육 공동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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