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친자확인 유전자검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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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친자확인 유전자검사 실시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8.0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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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혈통 한우의 개량촉진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 기대

전라북도 축산위생연구소는 한우 개량사업의 일환으로 우수혈통 개량촉진을 위해 농협중앙회가 주관하여 추진하는 '한우암소검정 친자확인 유전자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0년도 신규사업으로 그간 구제역 발생으로 보류됐으나 6월 방역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가축개량 활성화를 위해 남원축협과 임실축협이 참여를 신청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친자확인 유전자 검사는 남원ㆍ임실축협에서 분기별로 배정된 친자확인두수에 대해 임의로 대상을 선정한 후 어미소와 송아지에 대해 유전자분석용 샘플(조직, 혈액 또는 모근)을 채취한 후 친자확인 분석기관인 축산위생연구소에 송부하여 검사하게 된다.

보유한 우수혈통의 증식 및 개량촉진으로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하고자 하는 소 사육농가는 한우암소 검정사업에 참여해 남원ㆍ임실축협의 한우검정사업단에 친자감별을 신청하면 된다

또한 한우임에도 이모색(異毛色) 발현(發現)으로 육우로 판정되어 경제적 손실을 우려하는 한우농가는 "한우암소검정 친자확인사업" 을 신청해 한우판정 근거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앞서 도 축산위생연구소는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보완 공포에 따른 원산지 표시제 강화에 맞추어 유전자분석 시스템을 구축하고, 2009년부터 한우ㆍ수입육 유전자 감별검사, 쇠고기이력추적제 유전자 동일성검사 등 900여건의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 왔다.

축산위생연구소는 "이번 한우친자확인검사 사업에 많은 소 사육농가가 참여해 도내 한우의 개량을 촉진하고 우수혈통 소를 증식ㆍ관리ㆍ판매해 농가소득 향상의 기회로 활용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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