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여파, 닭고기.계란 지속적으로 상승
상태바
AI 여파, 닭고기.계란 지속적으로 상승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7.06.12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던 닭고기와 계란 값이 재차 발병한 AI 여파로 높은 가격을 이어갈 전망이다.

12일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5월 중 주요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가공식품의 경우 스프(7.6%)·즉석우동(5.4%)·된장(3.4%)·식초(3.0%)등이 올랐고 신선식품으로는 닭고기(11.9%)·무(5.3%)·고구마(2.7%), 일반공산품은 구강청정제(6.1%)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닭고기(11.9%)와 돼지고기(2.5%)·계란(0.9%)도 전월에 비해 가격이 상승했으며, 3월부터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된장·무·구강청정제 등은 백화점이 상대적으로 비쌌고 스프·즉석우동·닭고기 등은 SSM(기업형 슈퍼마켓)이 상대적으로 비쌌다.

전월 대비 가격이 많이 하락한 상위 10개 품목 중 9개는 신선식품이었으며, 일반공산품은 1개였다.

신선식품은 오이(-24.2%)·대파(-19.6%)·양파(-19.6%)·배추(-19.2%)·호박(-18.8%)·갈치(-14.2%)·감자(-10.5%)·당근(-9.7%) 등이 하락했고, 일반공산품은 치약(-7.5%)이 하락했다.

호박·감자·당근 등은 전통시장이 상대적으로 저렴했으며, 갈치·대파·치약은 SSM이, 오이·배추는 대형마트가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오징어와 갈치 가격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5월과 비교 시 오징어(38.7%)·계란(36.3%)·돼지고기(25.6%)·닭고기(23.0%)·벌꿀(21.9%)·갈치(18.8%) 등이 상승했고, 시금치(-65.9%)·오이(-47.3%)·참조기(-44.5%)·배추(-35.1%)·일반샴푸(-18.1%)·린스(-18.0%) 등은 하락했다.

어획량 감소로 인해 가격이 많이 상승했던 오징어와 갈치는 5월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전년 동월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