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입맛,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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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입맛, 사로잡는다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0.07.1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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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정읍 ‘단풍미인 씨없는 수박’ 평가회

정읍지역 대표적 특산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단풍미인 씨없는 수박’에 대한 평가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정읍시와 정읍수박연구회(회장 이석변)가 지난 14일 제2청사 대강당에서 가진 평가회에는 김생기시장을 비롯한 김철수정읍시의회의장, 고영규, 김대중도의원과 지역내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수박연구회회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평가회에서는 품종별 수박과 수박 조각품 전시와 함께 시식 및 평가가 이어졌다.

이날 김시장은 “ ‘단풍미인수박’ 이 전국 제일의 브랜드로 자리잡아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정읍농업이 살아나는데 튼튼한 버팀목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연구회 회원들도 “‘단풍미인 씨없는 수박’이 전국 제일의 수박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후에도 정읍시농업기술센터와 수박연구회가 더욱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단풍미인 수박이 정읍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명품으로 우뚝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읍시 수박재배 면적은 210ha로 이중 씨없는 수박재배 면적은 20ha이고 수박연구회 회원 80여명이 주축이 돼 생산하고 있는 단풍미인 수박은 연 3기작으로 생산되고 있다. 씨없는 수박은 2기작으로 생산되고 있다.

한편 정읍시는 정읍수박의 품질이 비해 브랜드가 없는데다 인지도 부족, 개별출하 등으로 경쟁력이 떨어져 높은 가격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브랜드화를 추진해왔다.

계통출하, 공동단일 브랜드 육성을 목표로 26억원을 지원해 시설현대화, 환경개선, 품질향상 등 최고 품질의 정읍단풍미인수박을 생산하기 위해 생산기반을 조성해 왔다.

뿐만 아니라 수박연구회 자체적으로도 매월 월례회를 통해 재배기술 향상 및 브랜드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회원간 기술의 평준화를 통한 최고 품질의 수박 생산체계 구축 등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 2008년부터 E-마트와 계약을 체결하여 매년 2천400톤을 납품, 24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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