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 유망축제 '고창 모양성제' 내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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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유망축제 '고창 모양성제' 내일 개막
  • 김종성 기자
  • 승인 2016.10.0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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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전통 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고창군의 대표축제이자 ‘2016 문화관광 유망 축제’인 ‘제43회 고창모양성제’가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고창모양성제는 조선 단종 원년(1453년) 왜침을 막기 위해 호남과 제주도민이 힘을 모아 축성한 축성 정신을 기리고 전통문화를 보존 전승하기 위해 열리는 축제다.
 
올해 처음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된 고창모양성제는 군민과 관광객의 참여를 늘리고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행사를 마련했다.
 
모양성제 거리퍼레이드, 답성놀이, 강강술래 등 주민참여형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풍부한 문화 컨텐츠를 통한 내실 있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축제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문화를 향유하고 전통문화를 보존.전승해 모양성제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준비되고 있다.
 
축제 첫날 오후 3시부터는 ‘모양성제 거리퍼레이드’가 고창실내체육관을 출발해 고창군청과 터미널을 경유해 고창읍성까지 펼쳐지며 출정행렬기와 공군군악대가 조선시대 복식을 갖춘 고을기기수단, 수문장, 취타대, 현감행차기, 호위군과, 원님 가마, 수문군, 그리고 읍면 농악단 및 군민과 관광객들이 가장행렬에 참석해 축제의 흥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한 조선시대 호남지방의 방어를 위해 총화축성한 모양성의 축성정신을 기리기 위해 축성 자치단체장을 초청(1광역시, 3도, 13시군)해 열리는 도·시·군기 올림 행사도 개최된다.

특히 올해 축제에선 활쏘기 등 전통놀이 체험과 천연염색, 사진촬영대회, 모양성 그리기, 청소년 락페스티벌, 한복·양반 체험, 전투식량 시식을 비롯해 농산물직거래장터와 먹거리 장터 등이 마련돼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한 축제로 꾸며진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고창모양성제가 문화관광 유망축제를 넘어 우수축제로 진입할 수 있도록 축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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