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중소기업 수출 가교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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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중소기업 수출 가교 역할 ‘톡톡’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6.08.3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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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18개 업체 바이어와 중소기업 만남의 장 마련

 

해외 무역 박람회에 참여, 해외 바이어들과의 소통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길을 열어 나가는 전북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단장 김민호)이 이번에는 해외 바이어들을 대학에 초청해 전북권 내 중소기업과의 만남들 주선했다.

사업단은 지난달 31일 상대 2호관에서 말레이시아 18개 업체 바이어들을 초청해 수출 상담회를 열었다.

이번 상담회는 전북대 GTEP사업단이 전북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고, 무역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이 직접 해외 바이어들과의 소통을 통해 실무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전북권에서는 건강 기능식품과 천연 조미료, 화장품, 가구 등을 생산하는 기업 16곳의 대표 등이 참여했고, GTEP사업단 학생들은 영어 통역과 수출 계약 단계부터 대금 결제 단계까지 모두 지원활동을 펼치며 이들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전북대는 이번 상담회 이후 바이어들의 주문이 발생하게 될 전북 기업에 대해 말레이시아 할랄 전문인증기관인 국제이슬람대학교(IIUM)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할랄 인증도 함께 해줄 예정이어서 순조로운 수출길이 기대되고 있다.

김민호 사업단장은 “이번 수출 상담회는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함과 동시에 대학생들을 재학 중 무역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한 자리”라며 “이 기회를 통해 수출 주문이 이뤄지는 업체의 제품에 대해서 중소기업의 무역업무 애로를 해소해 주기 위해 모든 수출 업무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TEP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특화 무역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펼치고 있는 사업이다.
/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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