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0%가 휴가비...평균 54만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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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60%가 휴가비...평균 54만원 쓴다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6.07.1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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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휴가 쓰지 못한다는 답변도 25.5% 달해

직장인 10명 중 6명은 극성수기에 해당하는 7월 말과 8월 초에 휴가를 떠나며 평균 54만 400원을 소비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평생교육 기업 휴넷이 직장인 8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74.5%가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 기간은 평균 4.3일로 집계됐으며, 작년 평균인 4.2일과 큰 차이는 없었다.

예상하고 있는 여름휴가 비용은 평균 54만400원으로 '30만원 이상~50만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28.3%로 가장 많았다.

'50만원 이상~70만원 미만'이 25.9%로 2위를 차지했고 '100만원 이상' 21.7%, '10만원 이상~30만원 미만' 20.9%, '10만원 미만' 1.9%, '70만원 이상~100만원 미만' 1.3% 순이었다.

휴가 기간 '8월 초순'(38.9%)과 '7월 하순'(20.9%)이 1~2위를 차지해 전체의 59.8%가 극성수기인 7월 말과 8월 초에 휴가를 계획하고 있었다.

'8월 하순' 7.4%, '7월 초순' 6.4%, '7월 중순' 5.9%이었다.

이외에 '9월 이후' 3.7%, '이미 다녀왔다' 1.5% 등이 있었다.

여름휴가 계획으로는 '국내여행'을 하겠다는 응답이 69.9%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해외여행'(17.2%), '집에서 휴식'(5.6%), '자기계발'(5.0%), '이직준비'(0.5%)가 뒤따랐다.

한편 여름휴가를 쓰지 못한다고 답한 직장인도 25.5%에 달했다.

여름휴가를 계획하지 않는 이유(복수응답)는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가 33.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회사 업무가 너무 많아서' 28.2%, '회사사정이 어려워 눈치가 보여서'가 16.4%로 뒤를 이었다.
/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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