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250여명 선거사범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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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 250여명 선거사범 적발
  • 투데이안
  • 승인 2010.05.3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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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에서 250여명이 지방선거와 관련해 금품수수와 후보비방 등 불법 선거에 개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0일 현재까지 불법 선거에 개입된 197건, 256명을 적발했으며 이 중 101명을 불구속, 116명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는 지난 제4회 지방선거에 비해 선거사범이 12.9%(29건)가 감소한 것으로, 인원은 14.4%(37명)이 증가한 수치다.

유형별로는 금품과 향응수수이 139명(47.1%)으로 가장 많았고, 사전선거운동 39명(13.2%), 후보비방과 허위사실 공표 31명(10.5%), 인쇄물배부 22명(7.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전북경찰은 지난 15일부터 도내 15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단속 3단계 체제를 가동, 24시간 비상 단속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중대 선거범죄 신고 및 제보자에게는 최고 5억 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신고자의 신분 등 비밀을 철저히 보장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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