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푸드 직매장' 첫 달 매출 1억원 돌파
상태바
'전주푸드 직매장' 첫 달 매출 1억원 돌파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6.01.10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루 평균 230명 방문 '호응' 매출액 90% 농가 환원 먹거리 자급률 높여… 연내 추가 개설 계획

전주시가 시민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선보인 전주푸드 직매장이 개설 한 달 만에 매출 1억원을 돌파했다.
시에 따르면 송천동 천마산로 옛 예비군훈련장 인근에 위치한 전주푸드 1호 직매장에 지난달 4일 시범개장부터 지난 3일까지 한 달 간 총 7130명의 고객들이 다녀가 총 1억1152만여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전주푸드 직매장에는 하루 평균 230명이 다녀갔으며 1일 평균 매출은 360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주푸드를 이용한 시민들은 겨울철임에도 불구하고 직매장에 진열된 신선한 전주지역 농산물에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전체 매출액의 90%가 농가에 환원되면서 참여한 전주지역 농부들도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간 소규모로 농사를 짓는 전주지역 대부분의 농가들은 농산물을 팔기 위해서는 박스 단위로 포장해 유통업체에 판매하거나, 물건이 부족할 경우 중간상인을 통해 싼값에 힘들게 키운 농작물을 넘겨야 했다. 하지만, 직매장 개설되면서 소규모 농가들도 복잡한 유통단계 없이 힘들게 키운 농산물을 제값을 받고 판매할 수 있어 참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시는 보다 많은 시민의 식탁에 안전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가 오를 수 있도록 올해 안에 적정부지를 물색해 직매장 2곳을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총 462㎡ 규모에 판매장과 소분실, 사무실 등을 갖춘 전주푸드 직매장 1호점을 송천동에 개설했다. 운영은 지난 9월 출범한 공공형 재단법인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가 맡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대도시 먹거리전략인 ‘전주푸드 2025플랜’을 선포했으며, 같은 달 30일에는 도내 7개 군과 제휴푸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통합된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