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특별한 손님을 초대해 아름다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오는 3일 (목) 오후 5시부터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선착순 무료공연으로 평양예술단의 초청공연이 펼쳐진다.
평양예술단 공연은 1시간 30분 동안 시민 및 관광객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귀에 익숙한 ‘반갑습니다’, ‘휘파람’, ‘고향의 봄’등 노래와 함께 장고춤 등 다양한 민속무용도 펼쳐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경기침체로 위축된 시민들에게 희망을 불어 넣어 행복지수를 높여주고, 특히 청소년들에게 북한의 실상과 문화적 차이를 인지하게 해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통일의 기반을 조성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평화통일의 고귀함을 인식하고 분단조국의 현실과 민족적 동질성을 이해하는 뜻 깊은 기회를 마련하고 실향민들의 고향을 그리는 그리움을 달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평양예술단 공연에서는 20여명 출연진들이 대부분의 사람이 귀에 익숙한 노래 ‘반갑습니다’를 합창으로 공연의 문을 열고 ‘고향의 봄’, ‘휘파람’, ‘그리운 금강산’ 등 잘 알려진 노래를 레퍼토리로 중창과 무용이 이어진다.
또한 ‘내가 본 대한민국’을 주제로 만담과 마술춤, 인형춤, 물동이 춤 등 독특한 형식의 공연이 보는 이들에게 재미를 전해줄 예정이다.
특히 북한에서 즐겨 공연되고 있는 ‘삼천리의 사계절’을 주제로 펼쳐지는 마술춤은 아름다운 무용수 8명이 춤을 추면서 빨강, 녹색 등 옷을 교묘하게 바꿔 입는 동작을 통해 우리의 아름다운 금수강산 사계절의 변화를 표현한 작품으로 관람객들은 아름다움과 신기함에 눈을 떼지 못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