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2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부터 5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벌였다. 또 24일 오클랜드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함께 이어갔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29에서 0.338로 올라갔다.
1회초 3루수 앞 땅볼로 돌아선 추신수의 방망이는 4회 날카롭게 돌아갔다.
이후 트레비스 해프너의 타석 때 2루로 도루한 추신수는 해프너가 삼진을 당하는 사이 또 다시 3루로 도루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2-0으로 앞선 6회 1사 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내야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오스틴 컨스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해프너의 몸에 맞는 볼로 3루를 밟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3-3으로 팽팽히 맞선 9회말 2사 1,3루에서 크리스 페레스가 하워드 켄드릭에게 끝내기 안타를 얻어맞아 3-4로 아쉽게 패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