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추신수, 4G 연속 멀티히트…2안타 2타점 '펄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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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추신수, 4G 연속 멀티히트…2안타 2타점 '펄펄'
  • 투데이안
  • 승인 2010.04.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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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중인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4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날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2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방문경기부터 4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또,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324에서 0.329로 올랐다.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3회 1사 2루의 2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조 사운더스의 3구째 떨어지는 커브를 잡아당겨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추신수는 적시타 때 공이 홈으로 중계되는 사이 재빨리 2루를 훔쳐냈고, 다음 타자 오스턴 컨스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에도 성공했다.

5회 3번째 타석에서 1루수 앞 땅볼로 돌아섰던 추신수의 방망이는 3번째 타석에서 다시 날카롭게 돌아갔다.

추신수는 6회 2사 1,3루의 추가 타점 기회에서 바뀐 투수 맷 팔머의 4구째 커터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날려 타점을 추가했다.

이날 두 개의 적시타를 날린 추신수는 시즌 타점을 15개로 늘렸다.

추신수는 8회 1사 2,3루의 4번째 타석에서 고의 사구를 얻어낸 뒤 후속 컨스의 3타점 2루타 때 홈을 밟아 시즌 12득점째를 올렸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장단 18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활약에 힘임어 9-2로 승리, 2연패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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