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추신수, 이틀 연속 '멀티히트'…타율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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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추신수, 이틀 연속 '멀티히트'…타율 0.313
  • 투데이안
  • 승인 2010.04.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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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트레인'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날리며 물 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를 때려냈다.


전날에도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2경기 연속 멀티히트에 성공하며 시즌 타율을 종전 0.300에서 0.313으로 끌어올렸다. 또, 지난 24일 오클랜드전부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추신수는 1회초 1사 1루의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지오 곤살레스의 3구째 76마일(시속 122km)짜리 커브볼을 받아쳐 중전안타를 만들어 냈다.

그러나 추신수는 선행주자 그래디 사이즈모어가 다음타자 오스턴 컨스 타석 때 3루를 훔치다 아웃됐고, 컨스 역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3회 2사 1,3루의 찬스에서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에도 포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바뀐 투수 브래드 킬비를 상대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내 올 시즌 7번째 멀티히트 경기를 만들었지만 역시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얻지 못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0-11로 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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