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주시장,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전주를 조성해 나갈 것’
전주시가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전주’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댔다. 따라서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논의하는 ‘제1차 생태도시 시민원탁회의’가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일 전북여성일자리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원탁회의는 도시가 지켜나가야 할 도시개발의 방향과 도시계획의 기본원칙을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결정토록 함으로써, 시민 중심의 진정한 생태도시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앞서 시는 지난 4월부터 인터넷, 페이스북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관련 전문가들과의 토론을 거쳐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전주의 15대 비전(안)을 마련했다.
15대 비전(안)은 자동차가 아닌 보행자 및 자전거 중심 도시, 대중교통이 잘 발달된 도시, 소수자를 고려하고 이웃을 배려하는 도시, 아이와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가 있는 도시 등이다.
이날 원탁회의에 참석한 김승수 전주시장은 “시민의 참여로 만들어진 계획보다 아름다운 계획은 없고, 시민의 힘으로 만들어진 계획보다 강력한 계획은 없다”며 “무분별한 도시개발과 확장보다는 도시재생이 중요한 시대적 흐름에 전주시가 앞장서 나갈 것이며, 물질적 풍요로 행복한 도시보다는 문화와 복지, 쾌적한 환경 등으로 더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나갈 생각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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